글로벌 청각 전문기업 소노바(Sonova) 그룹의 리딩 브랜드 포낙(Phonak)이 2019학년도 전국 청각장애 학생 UCC 공모전 대상 수상자에게 부상으로 로저 시스템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국립청각장애교육센터와 (사)희망과 동행이 공동 주최한 전국 청각장애 학생 UCC 공모전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각장애 학생을 포함한 개인 또는 팀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2019학년도에는 서서울생활과학고의 신명혜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소노바 코리아 본사를 방문한 신명혜 학생에게 UCC 공모전 부상으로 로저 펜과 인공와우 호환을 위한 수신기로 구성된 로저 시스템이 전달되었으며, 일상 생활에서 바로 쓸 수 있도록 제품 설정 및 로저 펜 사용법에 대한 안내도 병행되었다.
올해 대학교 신입생이 되었다는 신명혜 학생은 “실내 공간이 넓은 대학교 강의실에서는 교수님과 거리가 떨어져 교수님 목소리 청취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데 이때 로저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로저 펜은 펜 형태로 휴대가 간편하고 먼 거리 청취, 그룹 토론, 미디어 스트리밍 등 청취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어 대학생에게도 유용한 청각 솔루션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로저 시스템은 먼 거리 및 소음 환경에서 청취를 돕는 무선 청각기기라인으로, 화자의 목소리 등 로저 송신기가 수신한 음원을 인공와우나 보청기로 직접 청취할 수 있어 보다 명료한 청취를 지원한다. 포낙 보청기를 포함하여 타 제조사의 보청기 및 인공와우와도 호환되며, 대표적 로저 송신기로는 로저 펜과 로저 셀렉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