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천시당 논평]
[국민의힘 인천시당 논평] 인천인들의 상징물, 동인천민자역사 활용방안 모색 대환영
인천인들의 정신적 싱징물인 동인천민자역사가 십수년간 흉물로 방치된 건물의 오명을 씻고 지역의 새로운 렌드마크로 탄생할지에 기대가 모아진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인천시, 중구청, 배준영·허종식 국회의원 등은 최근 처음으로 동인천민자역사 문제를 풀기 위한 ’상시 협의체’를 구성하고 720여억 원대 채권 및 유치권 등 관련 대책을 찾기 위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동인천역은 1899년 9월 경인선 개통(제물포~노랑진 8개 역)과 함께 우리나라 철도 시작을 열었던 상징성을 지니고 있으며 1989년 서울역에 이은 한국 두 번째 민자역사로 당시 입점한 인천백화점은 동아씨티백화점, 희망백화점과 함께 인천 3대 백화점으로 핵심 상권 역할을 했다.
그러나 IMF 외환 위기와 도시 팽창에 따른 구월동 로데오 거리 등이 생겨나면서 상권이 쇠퇴하기 시작해 2009년 폐업 후 빈 건물로 십여 년간 흉물로 방치되어왔다.
현재 50~60대 이후 기성세대에게 동인천역은 인천의 중심이었다. 서울을 가려면 거쳐야 하고 대한서림, 제물포고교, 인성여고 등이 있어 만남의 장소가 되고 주변에 양키시장과 중앙시장, 신포동 등 많은 인천인들에겐 적지 않은 향수를 자아내는 곳이다.
그런 동인천역이 흉물 신세를 벗어나 시민의 곁으로 돌아올 해결방안이 중앙부처와 기관, 인천시와 국회의원까지 나서서 모색되고 있다니 크게 환영하며 부디 ’상시 협의체‘가 역사적 상징성에 걸맞은 활용방안을 찾아내길 기대한다.
2022년 11월 15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수석대변인 김창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