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3월 31일까지 지역 어르신들에게 적합하고 경쟁력을 갖춘 노인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인천형 어르신 새 일자리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1억5천만원으로, 시는 7개 내외의 사업단을 선정해 사업별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수행기간(최대 5개월) 동안 노인일자리 참여자 인건비, 부대비용 등을 지원하며, 사업의 적정성이 검증되면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정식 편입돼 사업비를 매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는 공익활동(공공시설 봉사, 교통지도 등), 사회서비스형(공공기관 업무보조, 노인돌봄서비스 업무보조 등), 시장형(카페 운영, 제품 제작·판매 등)으로 나뉜다.
특히 사회서비스형 사업에서는 4차 산업의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계된 사업으로 한정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을 접목한 미래형 어르신 일자리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3월31일까지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필수서류를 구비해 사업장이 소재한 군·구청 노인일자리 담당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참여자격은 기존 수행기관 및 사회적 경제조직(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지자체 출연기관 등으로 제한되며,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인천소식-고시/공고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6월 경 어르신 일자리 사업 선정을 마치고, 참여 어르신 모집 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약 5개월 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우리 사회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으로 급변하고 있는 변화에 대응하는 노인 일자리가 활발한 것은 아니지만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노년층으로 진입함에 따라 이러한 시도들을 점차 늘릴 필요가 있다”며 “차세대 기술을 이용한 어르신 일자리가 발굴돼 어르신들 소득에 큰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노후 삶의 질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이 사업으로 어울림 퓨전 떡 제조와 반려동물 수제간식 개(犬)로(老)만족, 독거노인 취약계층 지원, 식품안전도우미 등 6개 사업에서 62개 일자리를 창출해 어르신들의 일거리 다변화와 소득보장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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