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용보증재단의 창립 25주년 기념행사가 27일 오후 2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지난 25년을 돌아보고 다가올 25년을 대비하는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허 식 인천시 의회 의장, 윤영섭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장 등 17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 날 행사에서는 인천신용보증재단의 창립25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과 소상공인 금융지원사업에 기여한 직원들에 대한 시상식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인천신용보증재단의 종합지원기능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하는 중장기 발전전략인 미래발전종합계획 발표와 비전토론회가 관심을 모았다.
미래발전종합계획은 재단이 종합지원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정책적 추진, 조사연구 기능, 인천형 상권분석 시스템 운영, 소상공인 성장자립 거점 공간 제공, (가칭)소상공인 진흥원 설립을 통한 지원기능 강화, 신중년 사회공헌 지원 사업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재단의 중장기 발전에 대한 로드맵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발전종합계획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열린 비전토론회에는 오승섭 인천소공인 협회 이사장과 김준환 한국지속가능산업운동협회 사무총장, 안수경 인천시 소상공인정책과 팀장과 인하대학교 교수진이 토론자로 참석해 미래발전 종합계획의 실효성과 실행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언을 제공했다.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기념 축사에서 “우리 인천 소상공인에게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든든하게 옆을 지켜준 인천신용보증재단의 창립 25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며 지역경제에서 재단의 역할을 강조했으며, 허 식 인천시의회 의장은 “전염병 확산사태로 인한 경영위기 극복에 인천신용보증재단의 역할이 컸다.”라면서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상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단의 활약이 돋보인다.”고 그간의 노력을 치하했다.
전무수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 날 각계 인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최근 3년 동안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보증공급 확대에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이제는 리스크 관리체계를 효율화하고 종합지원기능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통해 변화와 혁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날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의 이번 창립기념식은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개혁에 대한 의지를 공표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어 앞으로의 발전상에 많은 관심이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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