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맨발산책로 조성 및 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시, 군·구 및 유관기관에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관내 맨발산책로 현황조사, 타 지역 사례 분석, 인천연구원의 정책연구과제 수행, 관련 실무부서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체계적으로 마련됐다.
또한, 매뉴얼에는 맨발산책로 조성 시 고려해야 할 기본 설계 지침을 비롯해 산책로의 다양한 유형과 적합한 부대시설 구성 방안, 그리고 효율적인 유지관리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특히, 산책로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관리 요소가 중점적으로 담겨 있어, 실무자들이 실제 조성 및 관리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자료로 평가된다.
인천시는 2025년 1월 기준으로 관내 공원과 녹지 내에 총 56개소의 맨발산책로를 운영 중이며, 올해 말까지 14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매뉴얼은 향후 신규 조성 및 기존 산책로의 관리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신 시 도시균형국장은 “맨발산책로는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이번 매뉴얼을 통해 맨발산책로를 더욱 체계적으로 조성하고 관리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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