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이버대학(총장 조항대) NGO 다문화복지학과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25일 ‘다문화가정을 위한 원예치료 및 상담’을 주제로 특강의 시간을 가졌다.
NGO 다문화복지학과는 사이버라는 가상공간 학습과정에 서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어려운 환경으로 1년에 3,4차례 함께 모여 서로 필요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정옥희 학과장은 인사말에서 “전화나 이메일로 소식을 주고 받는 것이 너무도 안타까워 잠깐이라도 직접 만나 얼굴을 보며 이야기 하고 싶어 이 자리를 만들었다”면서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데 하나의 기술로서 이보다 좋은 것은 없을 것이다”며 행사 마련의 취지를 설명하였다.
이날 행사는 정수진 교수의 원예치료와 김충식 교수의 미술치료 순으로 4시간 동안 진행된 특강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시종 일관 진지한 대화와 함께 서로를 배려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다.
결혼이주여성으로서 1학년에 재학 중인 이진희씨는 “베트남에서 시집온 지 7년 되었는데 대학교 까지 다니게 되어 정말 기쁘다”면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통번역 담당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오늘 수업한 원예치료와 미술치료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작품을 통해서 이야기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다는 것을 배운 게 제일 좋았다”면서 “6살 난 우리 아들하고 또 주위에 있는 다문화 가정한테도 많이 알려 주어야 할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와같이 급속하게 증가하는 결혼이주여성의 다문화 가정은 우리에게 많은 과제를 던져주고 있는 가운데,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업은 많은 예산을 들여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정작 사업을 주관하는 사회복지사들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학습을 받지 못하고 있어 관련당국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관련 세계사이버대학은 “다문화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의 산실로서 교수와 학생 간에 적극적인 연구와 학습을 통해 현재 자리매김 하고 있다”면서“지식과 정보를 나누는데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발전과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든든한 네트워크를 형성, 지역의 취업 및 창업률을 높이는 지역인재양성 요람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