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상담의 모든 것
- 전문상담(교)사 대상 공개 학교상담사례협의회
인천동부교육청Wee센터(센터장 장제우)는 6월 5일에 학교상담활동 전문상담사(교)사의 전문성강화를 위해 관내 초, 중학교 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사를 대상으로 공개 학교상담사례협의회를 가졌다.
공개 학교상담사례협의회는 학교 상담장면에서 나타날 수 있는 학생 대상 개인상담 사례에 대해 외부 전문가의 상담 자문을 제공받고, 동료 상담사들과 질의 및 의견을 나누는 자리이다. 이를 통해 아동·청소년 상담의 효율적인 기법을 모색하며, 상담자들의 성장에 대한 필요와 욕구를 발견할 수 있다. 또한 학교상담 중 필요한 전문가의 상담 노하우를 익히고 상담자 개인의 자기반성, 자기충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이번 사례협의회에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자살과 관련된 사례를 선정했다. 우울감이 심하고 여러 번의 자해와 자살충동을 경험하여 학교에서 Wee센터로 의뢰된 경우이다. 슈퍼바이저로 참석한 이남옥(상담심리전문가 1급) 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는 내적인 힘이 부족한 내담자와 만날 때에는 오늘이 마지막 상담일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내담자를 무조건적이고 긍정적으로 존중하고, 공감적 이해를 바탕으로 진실성이 있는 상담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상담자는 늘 깨어서 경청과 반응, 지지하는 의사소통 능력 및 상담자적 태도를 향상시키는 데 게을리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번 공개 학교상담사례협의회에서 주 사례를 담당한 김이슬 전문상담사는 ‘이번 사례협의회를 통해 학생을 보다 잘 이해하고, 상담 장면에서 놓친 내용을 점검할 수 있었다. 또한 앞으로의 상담 진행 방향에 대해서도 많은 도움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례협의회를 지켜본 장제우 Wee 센터장은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는 학교현장에서 아동·청소년의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으며, 선입관이나 평가가 없는 사회적 지지자의 역할을 담당한다’며, 학교상담실(Wee클래스)이 학교 안에서 학생들의 마음에 평안을 주는 안전지대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동부 Wee센터는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기회를 계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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