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은 개항 이후 우리나라에서 다양하게 활동하며, 각계 각층에 영향을 끼쳤던 재한 외국인을 조명하는 내용으로 일반 성인대상 교육프로그램 <제15기 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
상반기 박물관대학은 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중국관행연구사업단과 함께 ‘화교 디아스포라’를 제로 화교의 역사와 문화, 민속 등을 통해 우리 이웃 화교를 집중 조명해 본다.
이번 강좌는 이론강의 7강, 문화유적답사 1강 총 8강으로 구성되어 5월 3일 개설 이후 6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오후 2시~4시까지 진행할 방침이다.
오는 6월 21일(금) 일곱 번째 박물관대학은 ‘Identity의 성채, 화교학교’이다. 이번 강의에서는 한국 화교사회에서 화교의 정체성과 공동체적 원리(전통과 관행)를 지키고 실천하면서 그 사회가 유지될 수 있도록 중요한 기능, 역할을 한 화교학교를 살펴볼 예정이다.
초기 화교교육에서부터 화교 학교가 탄생하고 이후 근대적 교육체계가 정립되기까지의 화교학교의 역사와 제도, 사회관계 등을 중심으로 파악할 것이다.
강좌는 「1945년 이전 안천의 화교교육과 화교사회」(『역사교육』124, 2012) 등 화교사회와 교육의 문제를 연구하고, 현재 인천대학교 HK중국관행연구사업단에서 화교포럼을 이끌고 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송승석 HK연구교수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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