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중학교(교장 김태숙)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호국보훈을 주제로 한 작품을 공모하여 우수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교문에서‘나라사랑 캠페인’을 벌였다.
이는 시간이 갈수록 빛바래져 가고 있는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영령의 넋을 추모하며 학생들의 마음에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 줌으로써 궁극적으로 인성을 함양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실시한 호국보훈 작품공모에는 대다수의 학생들이 표어, 포스터, 만화, 글짓기 중 한 부문을 선택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캠페인에는 각 학급의 인성복지도우미 학생들이 스스로 제작한 피켓을 들고 앞장섰다.
피켓에 적힌 구호는 ‘국경일에 태극기를 달자!’와 ‘올바른 통일관을 갖자!’, ‘순국선열의 뜻을 받들자!’등으로 다양했다. 부흥중 학생들은 이번 전시회와 캠페인을 통해 나라를 위해 싸우다가 돌아가신 순국선열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됨과 동시에 현재 자신의 생활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됐다.
호국보훈 작품공모 중 글짓기 부문에서 대상을 탄 홍가현 양(1학년)은“시골 외할아버지께서 들려주신 6․25 전쟁 이야기와 현충일에 서울에 갔을 때, 사이렌 소리에 행인들이 모두 멈춰 서서 묵념을 하던 모습을 썼는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으며, 등굣길에 호국보훈 캠페인을 지켜 본 학생들은 “지금 우리가 편하게 살 수 있는 것은 모두가 순국선열의 희생 덕분이다.
새삼 고마움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김태숙 교장은 “공부하느라고 시간이 없을 텐데도 호국보훈 작품공모와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에게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호국보훈의 의미를 잊지 말고 학생의 본분을 지켜 나가기 바란다.”고 전했다.
부흥중학교는 이 외에도 나라사랑 교육의 일환으로 모윤숙 시인의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라는 시를 감상하고 느낀 점을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해 보는 활동을 했으며 탈북 여성인 김선순 강사님을 모시고 통일 강연회를 열어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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