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9일 "중북부지방은 가끔 비가 오겠다"며 "충청이남지방은 구름 많고 내륙지역에서는 대기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인천 22도△수원 24도 △춘천 24도△강릉 26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제주 26도 등으로 예상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5도 △수원 29도 △춘천 28도 △강릉 31도 △청주 31도 △대전 32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대구 35도△ 부산 30도 △제주 32도 등으로 전망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고 예보했다.
9일 오후 5시부터 10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북부, 강원중북부, 서해5도 10~40㎜, 경기남부, 강원남부, 충북내륙, 경북내륙, 울릉도·독도 5~20㎜ 등이다.
여름의 불청객 태풍에 대해 기상청은 9일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380㎞ 부근 해상에서 제7호 태풍 '솔릭(SOULIK)'이 발생해 시속 21㎞ 속도로 서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 태풍은 9일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65헥토파스칼(h㎩)에 최대풍속 초속 38m, 강풍반경 350㎞로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이다.
기상청은 10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860㎞ 부근 해상을, 11일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400㎞ 부근 해상을 지나 12일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32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했다.
'솔릭'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의 족장을 뜻한다.
이 태풍은 앞으로 48시간 동안 시속 20㎞ 이상 속도로 서진한 뒤 13∼14일 중국 남동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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