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대통령 선거중에 박근혜대통령은 인천시민의 염원을 담은 인천도시철도2호선의 조기개통을 위한 사업비 지원을 약속했었다.
인천도시철도2호선은 당초 2014년 전구간 동시개통을 위해 건설중이었으나 인천시의 재정여건상 2016년으로 개통이 연기되어 인천시민의 불편은 물론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간 중 교통대란이 예상돼 박근혜 대통령이 이를 담아 공약사항에 포함시킨 것이다.
조기개통을 위해서는 오는 8월까지 정거장 구조물을 완료하고, 동시에 건축, 기계, 전기 분야가 착공되어야 함으로 이에 필요한 추가 사업비 1,130억원 중 148억원은 시비로 확보하고 982억원은 중앙정부 추경에 반영 요청하였으나, 아쉽게도 반영되지 못했다
최근 새정부가 실행을 약속한 지방신규 사회간접자본(SOC) 공약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결과 10개공약(12개사업)사업 중 경제성이 인정된 사업은 인천도시철도2호선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약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다. 시간이 없다.
인천도시철도2호선은 2조가 넘는, 10년간 이루어지는 대규모 공사다. 조기개통을 위해서는 도시철도의 안전과 운행을 담보하기 위해 적정공기와 시운전기간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실기하면 사업비를 지원해줘도 조기개통이 어렵다는 말이다.
조기개통을 위한 사업비는 2013-2015년까지 매년 982억원, 총 2,947억원이 조기 지원 되어야하며, 우선 시급성을 고려하여 금년도 사업비 982억원에 대한 조속한 지원결정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미 타당성이 검증된 대통령 공약사항에 대해서는 인천시민과 국회의원 등 각계각층이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중앙정부에 공약이행을 촉구해야 하며, 정부도 전향적인 자세를 가지고 우선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 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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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5-06 16:5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