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에 사는 외국인 주민은 전체 주민의 2.5%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외국인 주민 현황을 조사한 결과, 부평에 사는 외국인은 3,684세대에 1만3,882명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부평구 거주 외국인은 전체 주민의 2.4%인 1만3,253명(3,496세대)였다.
한국 국적을 가지지 않은 외국인은 근로자 3,725명, 외국국적 동포 1,783명, 결혼이민자 1,753명, 유학생 113명, 기타 2,155명 등 9,529명이다.
한국 국적 취득자는 혼인귀화자 1,202명, 기타 960명이었으며 외국인주민 자녀수는 2,191명이었다.
부평지역 중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은 십정2동으로 1,608명이었고, 다음이 부평1동 1,167명, 십정1동 1,096명, 부평6동 960명 등의 순이었다.
출신국가별로는 중국이 가장 많았고, 베트남, 필리핀, 일본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외국인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해서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결혼이민자 등 외국인주민 가정의 경제 상태와 생활양식 등 현황 조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각종 지원정책 수립에도 사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지역 내 외국인 주민 지원기관.단체는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주노동자건강센터 희망세상, 한국이주노동자인권센터 등 7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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