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청소년 집중 유입이 예상되는 관내 을왕리, 왕산, 동막, 장경리, 십리포 등 주요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오는 오는 22일부터 8월11일까지 21일간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특별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 아동청소년과에서 주관하는 이번 지도단속은 시.군.구 공무원과 경찰관, 인천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원, 청소년 일시쉼터 상담요원 등 연인원 87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중점 지도단속 내용으로는 피서지 주변 청소년 유해업소의 청소년 출입.고용 여부, 청소년에게 술.담배.환각물질 등의 판매행위,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행위 등이며 업주들에 대한 사전 계도활동으로 업주 스스로 청소년보호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시 청소년 일시쉼터에서는 을왕리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아웃리치 전문가의 거리상담을 통해 가출 등 위기 청소년들을 응급지원하면서 귀가 유도 및 보호기관에 연계 조치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여름휴가가 될 수 있도록 피서지 업주 및 시민들이 ‘청소년 보호활동’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편의점 등에서 술.담배 판매 시 신분증을 철저히 확인할 것과 민박 등 숙박업소에서 청소년 이성혼숙이 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이후에도 청소년이 각종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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