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네 번째 국공립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이 개원했다. 이로써 인천 지역에는 국공립 4개소, 법인 1개소 등 모두 5개소의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됐다.
인천시는 지난19일 국공립 장애아전문 어린이집으로는 네 번째인 “단비어린이집”이 남동구 구월동 1282-17번지(구월말로 3번길 70)에서 개원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교흥 정무부시장님을 비롯하여 남동구청장, 남동구 의원,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석하여 어린이집 개원을 축하했다.
“단비어린이집”은 장애아동의 권익신장과 부모들의 육아부담 경감을 위해 시비 10억 8,700만원, 구비 2억 8,900만원 등 총 13억 7,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연면적 451㎡에 지상3층 규모로 2012년 11월 착공해 금년 5월 준공했다.
비영리민간단체인 참빛문화예술학교(대표 : 남기용)가 위탁자로 선정되었으며, 채경아 원장(舊 성산베데스다 어린이집 원장) 과 보육교직원 15명이 장애아동 32명을 돌보게 된다.
32명의 장애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이 어린이집에는 보육실 3개소와 언어치료실, 유희실, 조리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28명의 장애아동이 등록되어 보육 중에 있다.
이날 김교흥 정무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단비어린이집은 장애아 전문 국.공립보육시설로 많은 장애 아동들이 훌륭한 보육시설에서 비장애인과 동일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 시는 부모와 보육인 그리고 장애아, 비장애아 구분 없이 우리 아이들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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