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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이 질병이나 상해보험 들기가 선전 광고보다 들기 쉽지 않다는 말이 나와 금융당국이 개선에 발벗고 나섰다.. 현재 노인보험 가입률은 실손보험 1% 미만, 암 보험은 8.2% 정도다.
현재 탈렌트 이순재 씨가 나와 “가입시켜줄 것처럼 얘기해놓고 안 들어주면 속상하죠.”라는 광고 문구처럼 노인들이 보험 가입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나마 65세 이상의 노인이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은 사망보험이나 일부 암 보험에 한정돼 있다.
이에 73세의 한 어르신은 “잘 안 해주죠. 당뇨약 먹는다, 혈압 있다, 심장 있다 그러면 말은 그래도 직접 대화를 해보면 안 돼요.”라며 실질적이 아니라는 말을 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노인들의 질병이나 상해보험 가입이 쉬워지도록 65세까지였던 보험 가입 연령을 80세까지 늘리도록 보험사에 권고했다.
또 사망 때 보험금이 그때까지 낸 보험료보다 적은 상품도 허용할 계획이다.
심근경색이나 뇌출혈 등 노인성 질환에 대비하는 순수 보장성 상품 개발도 독려하기로 했다.
이에 금융감독원 보험상품감독국은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상품들을 다양하게 만들겠다는 게 취지“라고 말했다.
병을 숨기고 보험에 가입하는 걸 막기 위해 가입 30일 안에 발병하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납부 보험료보다 적게 받을 수 있게 보험설계를 허용했다는 점에서 일부 소비자들의 반발의 소지가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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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11-20 06:11: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