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사회복지공무원의 직무 스트레스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16차에 걸쳐 사회복지공무원의 정신건강 프로그램 “스트레스! 비우고, 비우고, 비워라! 空/無/○”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3개의 주제로 나뉘어 회차 별로 40명 이하의 소규모로 이뤄져 대상자가 참석 가능한 날짜 및 원하는 주제를 선정할 수 있도록 짰다.
지난 19일에는 마음 챙김- 스트레스관리기법, 23일에는 성격유형검사, 24일에는 셀프힐링(나를 알다)에 대한 강의를 했으며 매월 3차에 걸쳐 진행했다.
인천시는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6월에는 사회복지공무원의 직무환경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조사 결과는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무원 정신건강증진시범사업에 참여한 5개 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인천, 대전)의 자료를 취합되어 11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2012년 보건복지부 조사에 의하면 전국의 사회복지공무원 수는 10,639명이며 인천시에는 57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사회복지공무원은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대한 업무 과중과 이해관계가 얽힌 복지 수혜 대상자와의 갈등 속에서 스트레스 과다로 인한 잇따른 자살사고 등 정신건강문제 발생 소지가 많은 각별한 사회적 관심이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사회복지공무원은 업무 특성상 정신적 긴장 및 탈진의 위험이 높아 스스로의 스트레스 관리 능력이 중요하며 이 프로그램은 바로 그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짜여져 사회복지공무원의 정신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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