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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만 쓰이는 영어가 일상의 다양한 활동에 쓰이고 있음을 경험
등록날짜 [ 2013년07월26일 17시07분 ]

부흥중학교(교장 김태숙)는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고취하고,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의도로 지난 25일(목)부터 30일까지 4일간, 2∙3학년 희망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본교 영어전용실에서 원어민교사(Justin Jordan)와 함께 하는 English Summer Camp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교과서와 교실에서만 쓰이는 영어가 아닌, 일상의 다양한 활동에도 쓰이고 있음을 경험하고, 수업시간에 배운 영어를 실제로 활용하고 써 볼 기회를 제공하여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도록 기획된 이번 영어 캠프는 4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3시까지 다섯 시간씩 진행되고 있다.

 

캠프의 진행을 맡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의 원어민 교사인 Justin Jordan은 이번 캠프가 탐정게임을 중심테마로 하며, 학생들이 영어를 사용하여 일련의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었고, 또 다른 주된 활동으로는 매일 학생들이 그날의 학습 내용을 직접 일기 형식의 글로 써보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다소 서먹해하며 소극적인 모습이었으나, 수업이 점차 진행되면서 소개되는 활동들에 흥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첫날 캠프에 참여한 부흥중 3학년 황현정 학생은 “방학계획을 잔뜩 세웠는데도 불구하고 점차 게을러지는 것이 느껴졌는데 이렇게 캠프에 나와 영어도 직접 말하고, 일기 쓰기도 해 볼 기회가 있어 뿌듯하고, 맛있는 간식까지 제공되니 일석이조”라며 소감을 밝혔다.
 

 

부흥중학교는 1년에 두 번, 하계방학과 동계방학을 이용하여 원어민 교사와 함께 하는 영어캠프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영어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 위주로 참여가 활발하여 주변에서 쉽게 영어권 원어민을 접할 기회가 없는 학생들에게 영어권의 문화 체험 및 어학 실습의 유익한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경험의 장이 되고 있다.

 

황순자 기자 (sysj04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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