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동아시아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28일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배웅 나온 우리측 관계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이번 축구선수권대회 여자부에서 우승한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은 대회 일정을 마치고 출국했다.
북한 여자 대표팀은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이징으로 출국한 이들은 베이징을 거쳐 평양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지난 27일 중국과의 동아시안컵 여자부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2승1무(승점 7)로 우승한 북한 여자 대표팀은 경기를 마친 뒤 시상식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어울려 사진도 찍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005년 국내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 참가한 이후 8년 만에 한국을 찾은 북한 여자 대표팀은 높은 경기력을 앞세워 '세계 최강' 일본(1승1무1패)을 제치고 우승, 상금 5만 달러(약 5천500만원)를 차지했다.
북한 여자 대표팀 선수들과 임원들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과 반갑게 악수를 하는 등 밝은 표정으로 인천공항울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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