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소사는 '여기에 들어오시는 분은 모든 일이 소생되게 하여 주십시오.'라는 혜구 두타 스님의 원력에 의해 백제 무왕 34년에 창건된 고찰이다.
오랜 세월에 걸쳐 중건주수를 거듭해 오다가 임진왜란 때 대부분 소실된 절을 조선 인조 때에 청민 선사가 중창하였으며 인조 11년에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대웅 보전과 인조 18년 설선당과 요사를 증건했다.
내소사는 전나무 숲이 있어 산새를 찾는 이들을 한층 더 고요의 정적에 들어세게 한다.
국가 지정문화재로는 대웅보전과 후불벽화인 백의관음보살좌상이 있다.
또한 연꽃과 수련으로 장식된 화사한 꽃살문은 아름다움의 극치를 자아내고 있다.
그리고, 조각이나 형태가 빼어난 고려동종,법화경 절본 사본,영산회 괘불탱 등이 있다. 지방 문화재로는 삼층석탑,설선당과 요사가 있으며 기타 유물로는 봉해루,금동 여래좌상,감지금니화엄경 등이 있다.
내소사는 속세의 찌든 도시의 때를 씻기에 적합한 곳이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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