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난민어린이 축구화보내기 공동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인천광역시와 8개 협약기관은 3일(토) 18:50, 경기 시작에 앞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대시민 홍보와 참여 열기 확산을 위한 이벤트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송영길 시장을 비롯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일보, TBN인천교통방송, 인천광역시체육회, 인천광역시생활체육회, 인천유나이티드FC 등 9개 기관의 기관장이 참석하여 그간의 캠페인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확산을 독려할 예정이다.
장내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벤트 행사는 인천FC 축구단 및 지역 축구동호회의 정성을 담은 ‘축구화 전달식’으로 시작된다. 이어 박태환, 김남일 선수의 육성과 함께 ‘캠페인 동영상’이 상영되고, FC 유소년팀의 초등학생이 전쟁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평화의 골을 넣기는 바라는 마음을 담은 ‘시리아 어린이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한다.
축구공 팬서비스도 마련되어 있으며, 행사장 주변에 설치된 모금함과 기부 약정서를 통해서 현장 기부도 가능하다.
시리아 난민어린이 축구화보내기 공동캠페인은 1차로 8월 15일까지 진행되며, 1차 모금액은 인천적십자사를 통해 구호물품과 함께 요르단에 있는 자타리 난민캠프에 전달된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도시 인천이 분쟁과 빈곤으로 고통받는 아시아 국가들의 어려움에 동참하고, 40억 아시아가 다양성을 유지하면서도 하나되는 나눔과 평화의 대회라는 취지를 살리며, 아시안게임에 대한 대국민 관심과 참여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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