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청소년의 우정의 무대, 상호문화교류의 장인 ‘인천-충칭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의 서막이 열렸다.
인천국제교류재단(대표이사 전영우, 이하 재단)은 자매도시 중국 충칭시 청소년대표단이 7월 31일 인천에 도착하여 8월 4일까지 교류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는 2008년부터 상호 방문교류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중국 충칭시 청소년 대표단은 중고생 12명과 시 관계자, 학교 관계자 등 총 15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4박 5일 동안 인천 청소년 파트너와 함께 시내 탐방, 레크레이션, 한중요리대결, 인천공연관람, 궁중의상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인천 청소년 가정에서 홈스테이 숙박을 통해 한국가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한중 청소년 6명으로 조를 이뤄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은 참가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부평지하상가, 개항장, 자유공원에서 사진미션, 음식미션 등을 함께 수행하며 인천을 직접 느끼고 협동심도 기를 수 있다.
이번 교류에 참가한 팡위엔위엔(중국충칭시실험고등학교 2학년)학생은 “평소 소녀시대를 좋아해서 한국에 오고 싶었다”며 “인천 홈스테이 파트너와 가족들이 아주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 줘서 감사드리며 내년에 또 인천에 오고 싶다”고 말했다.
양 시 청소년은 8월 2일 오전에 인천시청을 예방하여 인천시정을 듣고, 월미전통정원에서 혼례복과 궁중의상을 체험할 예정이며, 오후에는 조별 런닝맨 미션게임을 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시에서 주최하는 환송만찬에 참여하여 K-POP 댄스, 노래, 피아노 연주 등 다양한 장기를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