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생산/연구시설 건립 첫 삽
스태츠 칩팩코리아 기공식 가져- 2015년 입주예정
스태츠 칩팩코리아(대표: 김원규)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생산/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기공식 행사가 9월 4일 자유무역지역2단지 입주예정부지에서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상은 의원과 김교흥 인천시 정무부시장, 정창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해, 김재영 서울지방항공청장, 스태츠칩팩 싱가폴 본사 COO인 WAN Choong Hoe 등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현재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내에 제1공장과 이천시 마장면에 제2공장을 두고 있는 스태츠 칩팩코리아는 생산시설의 증설을 위해 지난 5월 인천국제공항과 토지임대 50년을 골자로 하는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실시계획을 승인 받아 이날 착공행사를 가졌다.
자유무역지역 2단계 물류단지에 새로 건립될 생산/연구시설은 10만여 평방미터 부지면적 위에 건축면적 11만평방미터의 규모로 2014년에 공사가 완료되고 2015년 상반기부터 공장 이전이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태츠 칩팩코리아는 100% 스태츠칩팩그룹에 의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연 매출 8천억원, 종업원 2천3백여명에 이르는 반도체 페키징과 테스트(반도체생산 후공정) 전문기업이다.
스태츠 칩팩코리아는 2004년 싱가포르의 스태츠사와의 전략적 합병에 따라 현재의 스태츠칩팩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과거 현대전자 반도체조립사업본부가 그 전신으로, 1998년 칩팩으로 분사되었다.
스태츠칩팩 싱가포르 본사 COO인 WAN Choong Hoe는 환영사를 통해 스태츠 칩팩코리아는 Flip chip기술이 뛰어난 R&D센터일 뿐만 아니라 advanced Flip chip 패키지를 생산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업계의 전망에 의하면 Flip chip 시장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9%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며, 2018년에는 시장규모가 $35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스태츠칩팩은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이곳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첨단제조시설을 건설하게 되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공장의 경영을 맡고 있는 김원규 스태츠 칩팩코리아 사장은 “물류 인프라가 탁월한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으로 공장을 확장 이전하게 되면 스태츠 칩팩코리아 뿐만 아니라 전략적 고객이 함께 획기적으로 발전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창수 인천공항공사사장은 축사에서 “매출의 80% 이상이 수출부분에서 발생하고, 수출물량 전량을 항공기를 통해 운반하는 스태츠 칩팩코리아의 입주로 인천공항 물동량의 제고에 기여 함은 물론 자유무역지역 물류2단계 기업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교흥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유치하게 되어 관내 대규모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