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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육상 단거리의 제왕 여호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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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3년10월02일 09시02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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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귀환. 우리나라 육상 남자 ‘단거리의 제왕’ 여호수아(26)
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가 2년여의 경찰복무기간을 마치고 원
소속팀인 인천시청에 복귀했다. 특히 1999년 이후 14년 만에 안
방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은 그의 화려한 복귀식이 될 전망이
다. 그런 만큼 인천육상계가 그에 거는 기대도 자못 크다.
그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자신의 주 종목인 남자 일반부 100m,
200m와 함께 400m 및 1,600m 계주 등 4개 종목에 출전한다. 목표
는 100m와 200m를 모두 석권하고, 400m 및 1,600m계주에서 3위권
내에 입상하는 것이다.
이미 그는 지난 5월에 열린 제42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에서 경찰대 소속으로 뛰어 남자 일반부 100m와 200m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번 전국체전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여주
고 있다.
부상이라는 복병만 없다면 목표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
인다. 실제 부상 없이 뛰었던 지난 2011년 전국체전에서 그는 정
상의 기량을 과시하며 100m와 200m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2
관왕에 올랐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했던 2012년 전
국체전에서는 100m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는데 머물렀고, 200m 종
목은 아예 출전을 포기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그가 전국체전
개막 17일을 앞두고 가장 신경 쓰는 게 바로 부상방지와 컨디션
조절이다.
여호수아는 용현남초, 인천남중, 인천체고를 거친 대표적인 인천
토박이 선수다. 그런 만큼 그는 이번 인천전국체전뿐만 아니라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대해서도 각별한 애정과 포부를 드
러낸다.“고향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반드시 목표로 정
한 2관왕을 달성하고, 그 기세를 몰아 내년 아시안게임에서도 멋
진 활약을 펼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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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사회부기자
(58679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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