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SNS 시민미디어 방송인 ‘인천
N방송 시민기자단 100명을 모집하고 10.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시민기자단은 인천시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역
뉴스, 문화예술, 사회·경제, 관광·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소식을 취재하고 전하게 된다.
또한, 우리 이웃의 따뜻한 생활이야기와 알아두면 유익한 시정 홍
보, 지역별 관광투어 및 역사기행, 시민의 불편사항과 의견을 수
렴하는 모니터링, 재래시장 및 지역 내 중소기업를 홍보하고 판매
를 연계해 주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
내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시민기자단은 우선 발대식 일주일 후에 시작되는 제94회 전국체
육대회의 경기장면들을 취재하여 전국으로 인천체전을 알리는 한
편, 내년에 있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시민기자단의 대단한
활약상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특히, 동북아 관문으로서의 허브 도시, 유네스코가 선정한 2015
세계 책의 수도, 한류콘서트 및 K-pop을 주도하는 문화예술 도시
등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의 발전상을 생생한 방송으로 담아 인천
의 이미지와 위상을 높이는 홍보의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기자단은 평소 방송에 관심이 많아 개인 인터넷방송을 운영
해 왔던 72세 변승평 할아버지부터 청와대 어린이 기자로 활동
중인 10세 채지효 어린이까지 시정에 관심 있는 다양한 계층의
역량 있는 시민기자 10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날 발대식에서
시민 소통의 전도사가 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발대식에서 시민기자 변승평씨는 “평소 시정관련 인터넷 홍보에
참여하고 싶었으나 기회가 없어 안타까웠는데 전국 최초로 인천
시에서 시민참여 방송을 만들어 생전에 시민기자단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에 감개무량하다”며 당선 소감을 발표했다.
변승평씨의 소감발표에 대해 송영길 시장은 “지역방송의 부재로
인해인천이 사건사고 위주의 부정적 이미지로 오해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시민기자단이 이웃의 훈훈한 이야기와 기분 좋은 골목
소식들을 전하여 행복바이러스가 피어나는 도시, 가보고 싶은 도
시, 살아보고 싶은 도시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해 달
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N방송은 2012년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방송통신융합 사
업으로 선정되어 올 연말까지 시스템을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2
월 방송국 개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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