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원 기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천시 국정감사와 관련하여, 근거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송영길 시장과 민주당 인천시당은 즉각 사과하라!
송영길 시장과 민주당 인천시당은 공공연하게 본 의원을 거론하며 악의적인 비난과 ‘카더라통신’ 수준의 의혹을 제기해 왔다. 지난 10일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회의실에서 민주당 소속 주승용 위원장 주선으로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정성호 원내수석과 회동하는 자리에서 전병헌 원내대표가 본 의원에게 “국토위 인천시 국감을 제외해주면 어떤가?” 묻고, 본 의원이 “여야 의원들이 상의해 결정한 사항을 왜 내게 묻나?”고 반문하는 도중 주승용 위원장이 “박 의원은 인천시 국감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은 바 있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오히려 송 시장은 시 홈페이지 ‘시정일기’를 통해 “국토위가 시를 국감 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상식적으로 어긋난 일이다. 국감을 결정하자마자 새누리당 모의원은 100여건의 자료요청을 했다고 한다”는 글을 올려, 본 의원은 “송 시장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를 모독하고 국감마저 당대당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전병헌 원내대표는 “송 시장이 잘못했구먼”이라며 “송 시장이 박 의원과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사과하면 인천시 국감을 제외할 수 있나?”고 재차 타진하기도 했다.하물며 이러한 전후사정에도 아랑곳않고 민주당 인천시당 신동근 위원장은 한술 더 떠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국회 국토위 소속 새누리당 인천시당 A의원”이라고 특정, 막무가내식으로 본 의원을 겨냥해 근거없는 비난과 공격을 서슴지 않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민주당 인천시당과 신동근 위원장이 대외적으로 분명히 사과하지 않을 경우 정치적,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
국정감사와 이에 관련된 자료요구권은 국민을 대표하는 헌법기관인 국회와 국회의원 고유의 권한이다. 송영길 시장과 민주당 인천시당처럼 공공연히 국회의 권위에 도전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같은 민주당 의원들조차도 동의하지 못할 것이다.
송 시장 자신이 글로 밝힌 것처럼 격무에 시달리는 공무원이 걱정되고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한다면, 민주당 원내대표가 제안한대로 국회를 비하한 것에 대해 국토위 여야 의원들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과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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