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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3년10월17일 18시06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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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원 기자]동구 화수2동(동장 김영신)은 18일 쌍우물 일대(쌍우물로 70)에서 ‘제10회 동민의 날 기념식 및 제8회 화수2동 쌍우물제’를 개최한다.
화수2동민의 날 및 화수동 쌍우물제추진위원회(위원장 안홍권)가 주최하는 이 날 행사는 동민의 날을 맞아 주민화합과 주민자치 실현을 도모하고, 지역 유적인 쌍우물 보전으로 주민의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
이 날 행사는 화수2동 주민센터를 출발해 화도진공원 동헌마당을 거쳐 쌍우물까지 이어지는 화수2동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동민의 날 기념식과 자랑스런 동민상 시상, 제주삼배와 축문, 제배, 마을의 안녕과 주민 소원 성취를 비는 기원문 낭독 등의 쌍우물제 제례의식 순으로 진행돼 잊혀져가는 우리 제례의식의 멋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제례의식의 끝난 뒤에는 쌍우물 주변에서 먹거리 잔치와 민요공연 등이 펼쳐져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한편, 쌍우물은 지난 19세기 말 화도진지에 주둔하던 병사와 인근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했던 유서 깊은 곳으로, 60년대 초 2개의 우물 중 1개의 우물이 메워지며 현재는 1개의 우물만이 남아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10월 쌍우물제를 개최해 그 역사를 계승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안홍권 위원장은 “쌍우물이 동구를 대표하는 유물인만큼 앞으로도 유물에 얽혀있는 정신적 유산을 후세로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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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원사진국장
(kwp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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