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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폐회식 대주제는‘두근거리는 인천 아시아의 심장’-
등록날짜 [ 2013년10월18일 21시49분 ]

     

- 최초의 부상형 미디어 크래프트로 새로운 패러다임 창출
- 선수임원 24,537명 참가, 44개 정식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 -

역동하는 인천에서, 함께 뛰자 세계로’, 14년 만에 인천시에서 열

리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가 10. 18일 문학경기장에서 귀빈, 중앙

부처 장관, 송영길 인천시장,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국회의원을 비

롯해 초청 인사, 시민 등 2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막

을 올렸다.

이번 대회 개폐회식의 대주제는 두근거리는 인천, 아시아의 심

으로 이날 오후 510분 문학경기장에서 시작된 개회식은 사

전행사,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나뉘어 130분간 진행됐

.

 

먼저, 사전행사는 고동-심장이 뛰다라는 주제로 전문 MC의 진

행속에미션! 인천을 잡아라’, 이번 대회 마스코트 아이로의 이

름을 딴 전국체전 최초의 스마트폰 앱 아이로 앱을 이용한 사전

응원 연습에 이어 시민합창단의 희망의 노래와 함께 인천 각 지

역의 이야기와 움직임을 담은 영상 상영이 이어졌다.

 

식전행사는 격동-천지가 울리다라는 주제로 3R(하늘길, 바닷길,

땅길)을 콘셉트로 한 대지의 울림, 바다의 파동, 하늘의 열림,

천의 비상으로 나뉘어 평화를 갈망하고 힘찬 에너지로 열정과 도

약 그리고 비상하는 인천의 모습을 표현했다.

또한, 인천정명 600년을 상징하는 600명의 시민합창단이 펼친 대

규모 합창공연은 경기장 전체를 감동의 도가니로 이끌어 장관을

연출했다.

특히, 기존의 관중석 일부를 활용한 측면 무대를 탈피(사석의 최

소화)하여 많은 관중과 호흡할 수 있는 중앙무대를 설치했고,

초의 부상형 중앙무대(미디어 크래프트)의 디지털 미디어아트를

통해 체전 연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했다.

 

공식행사는 생동-생명이 꽃피다라는 주제로 선수단의 화려한 입

장과 함께 공식 개회식이 열려 개회선언과 환영사, 기념사 등이

이어졌으며, 선수와 심판 대표의 선서가 있은 후에는 지난 10. 16

일 강화 마니산에서 채화된 전국체전 성화가 인천지역 77172.8

의 봉송구간을 달린 끝에 그라운드에 도착해 성화대에 점화되

면서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선수단이 퇴장한 후 펼쳐진 식후행사는 역동-환희가 숨쉬다라는

주제로 인천의 개항과 산업화를 표현한 타악퍼포먼스 변화의 몸

’, 어린이가 그리는 인천의 현재와 미래, 글로벌 환경수도 인천

의 비전을 표출한 하나되는 몸짓공연에 이어 한류가수 비스트

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개회식을 마치고 7일간의 본격적인 대장정

에 돌입했다.

 

이번 개회식에서는 전국체전 스마트폰 앱인 아이로앱응원하

메뉴에서 발광하는 다양한 컬러 빛을 이용한 성화 점화, 녹색

환경수도 인천을 표현한 녹색나무 씬 등 관람객이 함께 호흡하는

연출 퍼포먼스를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체전 개회식과 차별화된

스마트 체전을 연출하는 등 역대 어느 대회에서도 경험하지 못

한 감동적이고 예술적인 연출로 전국체전의 새로운 장을 열었

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문학경기장 등 65개 경기장에서 10. 24일까지 1주일간 열리

는 올해 전국체육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18,587,

5,950명 등 모두 24,537명이 참가했다.

일본, 미국, 중국 등 17개국 1,190명의 해외동포 선수단과 이북5

선수단도 함께 참가했다.

참가 선수들은 육상, 수영, 축구, 야구, 배드민턴, 유도 등 44개 정

식 종목과 택견, 수상스키 2개의 시범 종목에서 각 고장의 자존심

을 걸고 선의의 경쟁속에 치열한 메달 경쟁을 벌이게 된다.

 

한편,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1년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에

는 수영의 '마린보이' 박태환, 체조 손연재, 양궁 오진혁기보배,

배드민턴 이용대, 사격 진종오, 남자체조 양학선, 여자 펜싱 신아

, 복싱 이시영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화제의 선수들도 대거

참가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끄는 것은 물론 대회를 더욱 빛나게

할 것으로 보인다.

권도형 기자 (586972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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