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원 기자]옹진군(군수 조윤길)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렌지샌디에고 협의회가 24일-25일
양일간 서해최북단 접경지역인 백령도와 대청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오렌지샌디에고 협의회는 지난해 10월 인천지역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양측간 공동발전을 위하여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및 원활한 정보교류를 통해 평화통일 의지를 결집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고국을 방문한 오렌지샌디에고 협의회는 조국의 안보현실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 서해5도 최북단 섬을 방문하여 군부대 장병들을 위문하고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찾아 참배했다.
또,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최선을 다하며 미래의 동량지재를 꿈꾸는 백령․대청고교 재학생 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연평도 백령도 등 서해최전방으로 국가안보 요충지인 서해5도지역의 행정을 관할하는 조윤길 옹진군수는 지난 3월 오렌지샌디에고 협의회의 초청으로 백령도 천안함 피격,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 등 생생한 안보강연을 통해 국가안보 현실을 현지 교포들에게 전달했다.
서해5도를 방문한 오렌지샌디에고 협의회 권석대회장은“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인천지역회와 원활한 정보교류를 통해 평화통일 의지를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하고“고국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한시도 조국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렌지샌디에고 협의회 위원 14명은 옹진군 서해5도 방문에 앞서 강화도를 방문하여 민주평통 인천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졌으며 백령․대청 안보현장 체험을 끝으로 미국 현지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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