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원 기자] 인하대(총장·박춘배)는 지난 10월 23일 오후 5시 인하대에서 아프가니스탄 정보통신부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합의하고 협정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정보통신분야 정부관료, 교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 훈련 프로그램 제공 ▲온라인 석·박사 과정 프로그램 개설 ▲공동연구 및 학술정보 교환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인하대는 이번 협약으로 전후 피폐해진 아프간 사회 재건과 복구를 돕고, 이를 통해 아프간 인적자원 개발 및 중앙아시아 고급인력 양성, 해당지역 학생 유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정 조인식에는 바리얄라이 하쌈(Baryalai Hassam) 아프간 정보통신부 차관과 압둘 무집 모흐만드(Abdul Mujeeb Mohmand) 전자정부 예산국장이 참석했다.
최기영 인하대 국제처장은 “인하대와 아프간 정보통신부와의 협력이 아프간 사람들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주어 더 큰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하대는 중앙아시아 주변국가들에도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쌈 아프간 정보통신부 차관은 “한국의 빠른 발전상과 한국인의 근면함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이런 발전을 선도한 인하대와 아프가니스탄 간의 돈독한 파트너십구축을 통해 수많은 인재를 배출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협정을 계기로 전자정부, 정보통신 등 전문성이 필요한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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