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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3년10월25일 15시55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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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 길병원 압수수색 수사확대
인천지검, 병원 신·증축 공사비 비자금 조성의혹
인천지방검찰이 공사비를 부풀린 뒤 빼돌린 가천대 길병원 간부 2명을 구속한데 이어 또 다시 압수수색에 나서 길병원 신·증축 과정에서 공사비 등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여부는 물론 병원 윗선으로 수사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지검 특수부(신호철 부장검사)는 1일 지난달 30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인천 최대 종합병원인 길병원 시설팀과 재무팀 사무실에서 공사관련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병원 건물 신, 증축 관련 서류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달 병원 리모델링 공사를 벌이면서 공사비를 부풀린 뒤 하도급업체로부터 1억8000만원을 되돌려 받아 나눠 가진 길병원 이모 전 시설팀장(55) 등 2명을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압수수색은 길병원 수사를 위한 증거수집 차원에서 했다. 구속된 간부가 빼돌린 돈이 상납됐는지, 아니면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등 길병원 전반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며 “현재 어떤 부분에 대해 수사하는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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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원사진국장
(kwp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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