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25일(금) 나근형 교육감을 비롯하여
교육위원, 국립과천과학관장 및 각급학교 교장과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일반시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5회 인천과학대제전을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에게 꿈을 물어보다’라는 주제로, 학생에게 과학에 대한
지적 도전의식을 심어주고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교사에게는 탐구학습 지도능력을 향상시키고, 과학교육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열렸다.
올해로 15번째를 맞이하는 인천과학대제전은 ‘창의와 인성을 갖춘 융합인재
육성’이라는 인천광역시교육청 과학교육의 목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즐길 수
있어 매년 10만 여명 이상의 학생, 학부모, 교사 및 시민이 함께하는 과학축제
한마당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올해는 과학체험 부스의 양을 총 200여개로 대폭 늘려 예비 과학자들이 ‘꿈과 끼’를
실현할 기회를 시·공간적으로 확대했다. 또한 대학과 기업 등의 교육기부 부스를 마련하여
다양한 과학체험활동을 가능하게 했으며, 이공계 진로·진학상담 및 안내 부스를 통해
구체화된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행사를 질적으로 높였다.
한편 2개의 세미나실에서는 21세기 혁신의 아이콘인 ‘스티브 잡스’와 같은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과학특강 및 워크숍, 인체와 융합과학 체험전 등이 특성화 되어 운영되었다.
특히 각계각층의 후원도 증가했는데, 국립과천과학관, 여성과학인 육성을 위한
WISET 인천지역 사업단, 인천지식재산센터 등이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개막식에 참석한 나근형 교육감은 환영사를 통해 “과학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기르고, 미래 과학자로서 소중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하였고, 부스를 순회하며 예비 과학자들의 꿈이 현실로 바뀔 수 있는
기회에 참여한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인천과학대제전에 참가한 인천중학교 김남호(14) 군은 “평소 과학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라고 말하고, “특히 과학자나
공학자가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진로탐색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이번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