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청라경제자유 구역 내에 새롭게 문을 연 인천해원고등학교는 5일 교내 체육관에서 나근형 교육감을 비롯해 인천광역시교육위원회 교육위원(위원장)김영태, 인천광역시 서구청장 전년성,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관내 초․중등 학교장, 학생 및 학부형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을 가졌다.
국화향기 가득한 교정에서 식전행사로 인천해원고 재학생의 가야금 병창과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의 퓨전 실내 악곡 「태평소와 사물놀이를 위한 신모듬 3악장놀이」 공연이 있었다. 개교기념식은 테이프 컷팅식, 교기인도식 및 감사패 증정, 학교장 기념사, 교육감 격려사, 내빈축사, 학생대표의 ‘나의 다짐’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나근형 교육감은 “ 그동안의 교육성과와 교직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기대에 부흥하는 명문학교로의 도약을 위한 노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 라고 격려사를 했다.
정의정 교장은 기념사에서 “ 긍정의 사고와 포용력으로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하고, 젊은이의 열정으로 희망을 갖고 도전하여 자랑스런 해원인으로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대표로 나의 다짐을 발표한 1학년 권효은 학생은“낮선 고등학교 생활을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친구들의 격려로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 제1회 인천해원고 입학생으로 학교의 아름다운 전통을 세우는데 함께할 수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 ”고 말했다.
특히 이날 개교기념식을 맞아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작가 공기평 화백의 아크릴그림 '행복한 이야기 전' 과 인천 중견 여류 조각가 '최은미 개인전'이 함께 전시되어 문화와 함께하는 개교식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