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원 기자]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안전행정부에서 실시한 2013년 지방 3.0 공모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내 손안에 있는 오늘의 여객선 운항 상황 안내’문자 전송 서비스를 내년 1월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옹진군 주민이면 1세대 당 1명씩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면사무소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여객선의 출항, 통제, 대기 등 상황을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내 손안에 있는 오늘의 여객선 운항상황 안내’는 여객선 운항 상황을 주민에게 실시간 문자로 전송하고, 모바일 접근이 어려운 노인 등 취약계층 및 관광객을 위해서는 마을방송시스템을 이용하여 여객선 운항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섬 주민들에게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 운항정보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나 주민들은 그간 여객선 출항 여부를 선사 홈페이지나 전화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 불편을 겪어왔다.
한편 군은 스마트폰의 어플을 활용할 경우 문자 발송 비용이 절감되는 점을 착안, 어플 개발도 추진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향후 스마트폰 등에서 활용 가능한 어플 개발 시 주민 활용도가 크게 개선될 예정이며 여객선 운항상황 안내 뿐 아니라 주민들에게 필요한 각종 유용한 정보를 함께 제공해 맞춤형 주민 서비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전행정부는 지난 9월 전국 17개 시․도, 227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3.0 선도과제 60건을 선정하였으며, 전국 154개 사업 중 인천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옹진군에서 2건(여객선 운항 상황 알림이, 옹진가족 건강 알림이)의 우수사례가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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