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은 29일 오후 3시 인천경제청 대강당(3층)에서 ‘용유무의지역 개발계획 변경을 위한 1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난 8월12일 개발사업자 공모공고에 따라 제출된 12개 사업신청지역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과 사업계획신청서 내용을 설명하고 향후 추진일정 및 잠진도~무의도간 연도교 건설 등 기반시설 설치계획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당초 12월 20일경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개발계획 변경안 확정전에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 개발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1차 설명회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12월20일경 개최 예정인 2차 설명회는 용유지역에서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설명회에 참석하고자 하는 용유지역 주민들은 설명회 당일 오후 2시 용유출장소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남북동의 한 주민은 "개발 계획을 제출한 업체를 보니 대기업은 없는 것 같다"며 "인천경제청이 사업 추진 능력이 있는 대기업과 접촉하고 성실하게 홍보했는 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주민 김모씨는 "경제자유구역에 쏟아부은 6조원 중 5조원이 송도로 가고, 나머지는 영종과 청라지역에 투자했다고 들었다. 그런데 용유·무의지역에는 한 푼도 투자한 적이 없다"며 "영종도에는 공항철도도 생긴다는데 인천시가 100억원만 투자해도 왕산지역에 지하철 역사가 생긴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