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10시, 해송중학교(교장 강원진)에서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한 후원금을 마련 홀몸어르신들에게 쌀(10kg 32포)을 전달하고자 연수구노인복지관(관장 김동인)을 방문했다.
이번 쌀 전달식에 참여한 학생 120여명을 3인 1조로 편성하고 복지관 자원봉사자 5명은 휴일을 반납한체 학생들과 함께 홀몸노인 가정을 찾아 다니며 쌀을 전달했다.
연수동에서 혼자 사시는 이씨(83세)할머니는 “날씨도 추운데 추위도 무릎쓰고 이노인 겨울나라고 쌀을 이렇게 갖다주니 어떻게 감사해야할지 모르겠다.이렇게 쌀을 나누어주는 연수노인복지관과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고마운 미소를 활짝 폈다.
양서현(16 여, 중3년)학생은 고마워하는 할머니 손을 꼬옥 잡으며 “할머니,추위에 몸조심 하시고요. 따뜻한 진지를 맛있게 해 잡수시면 저희들은 그것으로 보람을 느낍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셔요. 저희들이 열심히 도와드리겠습니다.”며 어른스럽게 말했다.
학부모들은 점점 어르신들과 멀어져가는 자녀들에게 부모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배우고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속에 어르신들 댁을 방문하여 어깨주물러 드리기, 청소, 말벗으로 행복을 느끼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햇다. 이에대해 어르신들은 너무 기쁘다며 복지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원진교장은 인사말에서 “자녀들과 학모님들이 어려운 이웃을 돌볼 수 있는 뜻있는 하루를 함께 한것에 감사하고 학생들의 마음에 효심을 심어 미래의 꿈동이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인 복지관장은 “방문해 주신 해송중학교에 감사를 전하며 점점 삭막해져 가는 세월은 어쩔 수 없지만 따뜻한 손길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밝게 해 줄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교장선생님 및 교직원, 학생들 120여명이 어르신들 집을 직접 방문해 쌀을 드리며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노인복지 후원을 담당하고 있는 김영전 팀장은 “용돈을 틈틈이 모아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에게 쌀를 사드리는 기특한 마음은 복지사로서 부끄러운 마음이 든다. 손자같은 학생들에게 쌀을 받으신 어느 할머니는 너무 고마워 눈물까지 보이셔서 가슴이 뭉클했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복지의 밑거름임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