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취업 취약 계층인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출산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장애인 가정 출산지원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2007년 ‘인천광역시부평구장애인가정의 출산지원금지급조례’를 제정하여 지원을 시작했다.
구는 2013년 21명에게 출산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조례 제정 이후 총 157명의 장애인 가정에 출산지원금을 제공했다.
둘째 아이를 출산하면서 지원금을 받은 권모(35)씨는 “지원금이 있어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며 부평구의 출산지원금 제도에 만족감을 표했다.
부평구 장애인 가정 출산지원금 제도는 출산일 기준으로 1년 전부터 신청일까지 부평구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정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신청기간은 신생아 출생등록 이후 1년 이내이다. 지원금은 30만원에서 100만원까지이며 장애등급에 따라 지급액에 차등을 두고 있다.
부모가 모두 장애인이면 중복 지급하지 않고 부모 중 지원액이 더 많은 금액으로 지급하며 쌍생아의 경우는 신생아 1명당 50% 가산 지급하고 있다.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하면 된다.
구에서 지원대상자 여부를 확인해 지원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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