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군수 조윤길) 연평면과 인천 중구 영종도서관이 5일 연평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자매결연을 맺었다.
영종도서관측은 평소 각종 문화 수혜의 기회가 적은 연평도 주민들의 책 읽는 분위기 조성과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도서 1,500여권을 기증했다. 기증된 도서들은 연평 1,3,5호 대피소에 보관될 예정이다.
영종도서관 심민석 관장은“연평면과 자매결연을 통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프로그램 운영 등 도서관이 없는 연평도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과 마을문고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성만 연평면장은“문화기반 시설이 부족한 연평도 주민들을 위해 도서를 기증해준데 감사하며, 기증도서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활용으로 연평도의 독서문화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영종도서관과 함께 국립생물자원관과 항공 기상청 측에서 액자 사진 8점과 사진공모전 수상작품 10점 및 책꽂이 14개를 각각 기증했다.
한편 옹진군은 문화 소외지역인 연평도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활동과 복지 공간 마련을 위해 공공도서관과 대피소, 다목적회관 시설이 갖춰진 복합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할 계획에 있으며 내년초 착공에 들어가 연말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