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한 인천시 대표단이 12. 6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방문길에 올랐다.
대표단은 첫 날 중국 광저우시를 시작으로 웨이하이시, 청화대, 재중국한인회 및 베이징한인회를 방문해 광저우시와의 우호도시 MOU 체결, 웨이하이시와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후원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한편, 항만 등 관계시설 시찰, 특강, 프레스 컨퍼런스 참여, 인터뷰 등의 일정을 마치고 오는 12. 10일 베이징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방문 첫 날인 12. 6일 중국 광저우시와 우호도시 MOU를 체결했다.
중국을 방문중인 송영길 인천시장은 이날 쳔젠화(陳建華) 광저우 시장과 만나 양 도시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류협력 의향서를 교환했다.
이로써 앞으로 인천시와 광저우시는 경제무역, 도시건설과 관리, 도시혁신 등의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문화․교육․체육․보건 등의 분야에서도 적극 교류를 추진하며 양 도시 시민의 상호 이해와 우의 증진에 노력하기로 했다.
송 영길 시장은 체결식에 앞서 쳔젠화 시장과 만나 “양 도시간 우호도시 MOU 체결을 계기로 대한민국 경제수도 인천시와 중국 3대 경제도시가 양 국 글로벌 신성장 동력을 주도해 한․중 양국의 공동번영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특히 양 도시 주요 인프라인 공항과 항만을 이용한 다양한 교류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송영길 시장은 “내년 열리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올림픽 못지 않은 성대한 대회로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광저우시가 2010년 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경기장을 관광명소화 함으로써 중국 3대 경제도시 반열에 올랐듯이 인천시도 대회의 성공 개최로 국제도시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큰 관심과 참여를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인천은 평화를 사랑하는 아시아인들의 스포츠제전으로 북한의 참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스포츠 약소국 배려를 위해 비전2014프로그램을 통해 지도자 훈련장비 및 도구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