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두 해째를 맞는「서해5도 유관기관 협의회」가 10일 옹진군청 회의실에서 인천해양경찰서장, 서해어업관리단장, 서해수산연구소장 등 유관기관장과 군부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연평항로 여객운임 인하 ▴어선 및 유선 불법조업(영업) 단속 협조 ▴작은 섬의 카페리 운항협조 ▴응급환자․여객선 정원할당제 추진 ▴산림병해충 피해지역 항공방제 관련 지원 등 안건을 제시하고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매번 공통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NLL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과 서해5도 주변해역 조업질서 확립을 위한 우리 어선의 안전 조업지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해군․해경․서해어업관리단 등 관계기관 간 상시 유기적인 단속체계 구축으로 중국어선 진입 차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 위협 속에서도 서해5도 주민의 생계안정과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관계 기관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서해 최북단의 지역안보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과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서해5도 유관기관 협의회는 서해5도 지역의 안전과 주민의 경제적 안정을 목표로 작년 8월 10일 발족됐으며, 옹진군을 간사기관으로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서해수산연구소, 서해어업관리단, 인천중부경찰서, 인천해양경찰서, 해군2함대사령부, 해병6여단, 해병연평부대 등이 참여해 분기별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연말에 정기회의를 개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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