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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석동 통장자율회 올 한해 동안 헌옷 벼룩시장에서 판매한 수익금과 내복 23벌 나누어 드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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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3년12월11일 12시21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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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만석동(동장 김재범)은 11일 홀로 사는 어르신 23세대에 ‘사랑의 동(冬)내의’를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만석동 통장자율회(회장 윤석일)는 2013년 한 해 동안 사랑의 헌옷을 모아 화도진 벼룩시장에서 판매한 수익금 50여만원으로 내복 23벌을 구매하고 어르신들을 일일이 방문해 담소를 나누며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 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했다.
내의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선물도 좋지만 이렇게 직접 찾아와 말동무가 되어주고 신경써 주는 마음이 더 감동스럽다”며 오랜만에 찾아온 손님들에게 따뜻한 커피를 대접했다.
한편 만석동 통장자율회는 지난해에도 벼룩시장 참가와 폐품을 모아 마련한 150만원으로 지역 내 불우 청소년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매년 헌옷과 폐품을 판매한 기금으로 저소득 주민을 위한 이웃사랑과 자원 재활용 촉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윤석일 만석동 통우회장은 “만석동은 쪽방촌 등 주거 환경이 열악해 매년 겨울을 춥게 보내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외롭게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이 겨울을 잘 보내시도록 통장들이 합심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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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원 기자
( kwp39@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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