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드윅 송도국제학교, 한국 뉴욕주립대, 연세대학교 등 글로벌 명문학교들이 자리 잡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송도 포스코 자율형 사립고(가칭)가 오는 2015년 3월 개교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을 비롯 나근형 인천시 교육감, 박한용 포스코 교육재단 이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송도1공구 현장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송도 포스코 자사고는 건축비 230억원이 투자돼 교사 및 교실동, 도서관, 체육관, 시청각실, 대운동장, 식당 등을 갖추게 된다.
명문 자사고인 포항제철고와 광양제철고를 설립 및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 교육재단에 의해 설립 및 운영되는 송도 포스코자사고는 25,000㎡ 부지 내에 24학급 총 학생정원 720명으로 2015년 3월 개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인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모집에 들어가게 된다.
앞으로 송도 포스코 자사고는 포스코 교육재단의 교육철학과 운영노하우로 제2의 포항제철고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주변 학교들과의 시너지를 이뤄 송도국제도시가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부상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미 개교한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청라달튼외국인학교, 연세대학교, 한국 뉴욕주립대에 이어 향후 송도 포스코 자사고가 설립되면 인천의 교육수준이 한 단계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학생들에게 맞는 다양한 교육환경 제공이 가능해지고 자율형 사립, 공립 고교 등 학교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