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관내 한정된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사업이 내년 3월부터 시범적으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중소상인 보호와 커뮤니티 활성화 등 지역사회의 자립과 지역주민의 네트워크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 사업을 시행한다.
한시적으로 시행할 이 사업은 시 산하 각 군·구에서 신청 지역에서만 통용되는 화폐를 발행, 해당 지역에서 쿠폰형태로 운영하게 되며 정기구매시에는 5%, 일시 구매시에는 3%씩 할인해주는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인천시지역화폐운영조례를 제정, 공모로 시범사업 자치구를 선정해 매칭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환전은 구금고인 신한은행에서 맡고, 교환소 형태로 새마을금고와 신협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지역화폐 운동은 영국, 호주, 미국, 캐나다를 중심으로 유럽, 남미, 아시아 각국을 포함해 전 세계 2천여 지역에서 실험되고 있는 새로운 지역사회운동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 지역경제가 순환되고, 새로운 비시장의 경제 가치로써 지역화폐가 도입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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