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연수구노인복지관(관장 김동인)은 어르신들과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소시오드라마 공연을 진행했다.
소시오드라마는 역할극을 통해 사회문제에 대해 자신과 타인의 입장이 되어보며 서로 이해하는 즉흥극이다.
2012년 연수구청 평생교육지원사업으로 7개월간 교육을 진행하고, 2013년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경로당, 복지관 등에서 공연을 진행하였다.
이번 공연은 2014년 노인일자리사업의 확대를 위해 10회기 동안 교육한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로 준비되었다.
공연 주제로는 연수구의 지역적 특징을 반영한 층간소음, 어르신들의 사회문제를 반영한 황혼이혼, 황혼재혼으로 진행되었다.김동인 관장은 “어르신 세대가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 사회문제의 화두를 던지는 모습은 신(新)노년의 모습으로 지향해야 될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예비어르신이 많이 참여하고 있는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예비어르신들이 노인복지관에 문을 두드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극을 본 김모 노인(여 72세)은“ 황혼이혼을 다룬 부분에서 깊은 공감을 느꼈다. 또한 연극에 출연한 분들의 연기도 아주 좋았다. 연극배우들 못지 않았고 노인들의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루어 배울점이 있았다. 매달 한번씩 노인들의 문제를 갖고 이런 연극을 보여줌으로서 노년생활에 도움이 될것 같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