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4지방선거에서 인천시 구청장을 향해 뛰는 인천지역 시·구의원들의 꿈이 야무지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공직선거법 개정이 늦어지면서 내년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들은 개정과는 상관없이 구청장을 향해 내뛰고 있는 양상이다.
민주당 전원기 시의원(서구 검단지구)은 서구청 앞에 선거사무소로를 임대해 뒀다.
전 의원은 내년 2월 21일 예비후보 등록, 시의원을 사퇴하고 서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 의원은 내년 1월 22일 서구문화회관에서 구청장 출정식 출판기념회 준비와 함께 당내 경선에 대비하고 있다.
민주당 구재용 시의원(서구의 청라지구) 역시 서구청장을 놓고 물러설 수 없이 전 의원과 한판승부를 겨루게 됐다.
구 의원도 선거사무소를 신현동 서경백화점으로 옮겼다. 또 내년 2월 19일 서구문화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새누리당 이재호 시의원(연수1선거구)은 내년 2월 말이나 3월 초에 연수구청장 출마선언하고 시의원직을 포기하겠다며 구청장 출마의사를 밝혔다.
이 의원은 출판기념회는 지인들에게 부담을 준다고 판단해 의정활동 보고서를 통해 합법적으로 표밭을 일구겠다는 차별성 계획을 내비쳤다.
민주당 이성만 인천시의회 현 의장(중·동·옹진 지구)은 부평구청장 출마를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
이 의장은 마음에 정해 두었던 중·동·옹진위원장 자리를 바꿔 부평 구청장 경선에 나서겠다며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구 의원(계양), 허인환 의원(동구), 안병배 의원(중구)도 구청장 출마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또한 구청장 출마에 구의원으로 하승보 중구의회의장, 조동수 전 계양구의회의장, 안희태 남동구의회 의장(민주당), 홍순목 서구의원(새누리당) 등이 거론되고 있어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구청장 경선은 전례없이 치열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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