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방송예술인과 미래의 방송예술인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꽃을 피웠다.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前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이하 한예진)은 지난 23일, 한예진 로비갤러리에서 총동문회 <OUR TEAM 1992>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1992년 설립 이후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한 한예진은 현재까지 2만 여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들은 프로 방송인으로서 전국 각지의 방송계에서 인정받으며 다양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동문회에는 방송, 음악, 공연예술 계열 졸업생들이 대거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동문회는 졸업생, 재학생뿐만 아니라 각 학과 교수진과 박광성 명예학장도 참석하는 등 훈훈한 만남의 장이 되었다.
기념 사진촬영이 가능하도록 마련된 포토존에서 졸업생과 재학생, 교수진이 모두 모여 만남을 기억하는 사진을 남기며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다채로운 뷔페 음식과 함께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의 축하공연도 이어져 즐거운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연예매니지먼트학과 재학생들이 행사 기획과 진행을 맡고 방송음향학과 학생들이 공연 음향을, 방송제작학과, 방송연출학과 학생들이 촬영을 맡는 등 여느 동문회와 달리 방송현장에 있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 이채로웠다.
이번 총동문회를 기획한 연예매니지먼트학과 김형준 교수는 “한예진의 총동문회는 <OUR TEAM 1992> 라는 이름처럼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선, 후배간의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서로 소통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특히, 이번 총동문회에서 방송국 PD로 활약하고 있는 졸업생이 방송연예연기학과 연극을 관람 한 후 재학생을 TV 프로그램 연기자로 캐스팅 하는 등 선, 후배간의 직접적인 교류도 이루어져 뿌듯했다”고 전했다.
또 제1대 동문 회장이자 방송제작학과 김효공 교수는 “한예진 졸업생들은 프로 방송인으로서의 자질을 갖춘 후 사회로 진출하기 때문에 방송예술계에서 선호도가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자랑스러운 졸업생들이 전달해주는 생생한 현장 이야기는 재학생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앞으로도 한예진이 이러한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저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총동문회가 소통의 중심에 서겠다”고 밝혔다.
동문회에 참석한 방송연출학과 졸업생 이 모군은 “한예진에서 만난 선, 후배의 인연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모두가 방송예술분야에 큰 꿈을 갖고 있는 만큼, 사회에서 동문들을 만나면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면서 이 인연을 오랫동안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예진 동문회는 앞으로도 매년 총동문회 <OUR TEAM 1992>를 개최하여 졸업생과 재학생간의 교류 기회를 확충함으로써 방송예술인으로서의 끈끈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예진은 20년 넘게 방송, 공연, 음악 분야의 실무중심 교육을 통해 다양한 관련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교육기관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예진 홈페이지(www.kbatv.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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