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군수 조윤길)은 청정옹진 7미(味) 개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영흥수산업협동조합과 지난 26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영흥수협 및 산하 어촌계에서 생산하는 바지락을 청정옹진 7미(味) 지정음식점에 안정적으로 보급하기 위한 것으로 유효기간은 협약일로부터 3년간이다.
영흥도에서 생산되는 바지락은 영흥수산업협동조합과 중도매인이 연초에 계약을 맺어 전량 중도매인에게 수매하는 방식으로 일반판매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흥도 바지락을 이용해 30종의 메뉴를 개발하고 조리법 등 기술이전 교육과 시설개선을 완료한 청정옹진 7미 지정업소에서는 필요량만큼 저렴하고 안정적인 가격에 바지락을 공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청정옹진 7미(味) 개발사업은 관광활성화를 위해 옹진군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수산물 등 다수확 작물을 활용한 전문요리, 전채(후식)요리, 포장요리 등 옹진군을 대표하는 총 60종의 메뉴를 개발해 관광객 등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야심 차게 추진해온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2014년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등 외국인 손님을 위해 외국어 메뉴판을 제작 배포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한 옹진군 향토음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국내외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