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천캠퍼스의 입시통계 자료를 보면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들의 입학률이 점점 높아져 최근에는 50%에 이를 정도로 대졸자들의 재입학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대학진학률이 80%를 상회하던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시작된 고학력 청년실업난이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시점에서 대졸 재입학률의 증가는 스펙이나 학력보다는 실력이 중시되는 사회로의 변화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이익환 교학팀장은 “이들은 대부분 인문계열 학과를 졸업하였기 때문에 전공별 이론강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학업성취도가 매우 높으며, 중소기업체에 취업한 이들은 인문학적 소양과 어학 실력도 갖추었기 때문에 폴리텍에서 배운 기술 분야는 물론 해외영업 등 다방면의 업무에 종사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가 된다.”고 말했다.

폴리텍 남인천캠퍼스는 2006년부터 매년 신장비를 도입하여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신기술 장비를 고루 갖추고 있다.

교수 1인 10개 이상의 기업체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통해 산업현장의 변화에 부응하는 맞춤형 기술교육을 실시하기 때문에 별도의 교육이 필요 없이 생산현장에 투입할 수 있어 기업체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교수 1인당 15명 내외의 학생을 입학부터 취업은 물론 사후관리까지 지도하는 소그룹지도제를 운영하여 모든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자격증 취득, 취업에 이르기까지의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채 모(여.42)씨는 서울의 명문대학 음대에서 기악을 전공하고 해외 유학까지 다녀왔으나 마땅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다가 언론을 통해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특수용접과에 입학하여 자격증을 취득하고 조기취업에 성공했다.

특수정밀용접 부품생산 업체에 근무하는 그녀는 “섬세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정밀용접 분야의 최고 전문기술인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 모(26)씨는 적성이 아닌 성적에 맞추어 4년제 지방대학 해양학과를 졸업했으나,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다가 카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비로소 자신의 적성이 자동차 정비임을 알고 남인천캠퍼스 자동차과에 입학했다.

자동차정비산업기사를 취득한 그는 당당하게 대기업의 자동차서비스센터에 취업하는데 성공했다.

남인천캠퍼스 자동차과는 그린카정비학과로 개편, 2013년 최신식 장비를 구비하여 우리나라 자동차 관련 교육기관 중 최고의 시설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대학을 졸업하고 화려한 스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젊은이들이 기술을 배워 새로운 영역에서 삶을 개척하는 모습은 학력이나 스펙보다는 실력이 우선되는 사회로 변화하는 긍정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강희상 학장은 “‘우리의 스펙은 경험과 열정이다. 기술과 실력만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충분히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리가 실천으로 보여줘야 한다. 오늘의 우리는 현장을 중시하고 현장에 문제와 해답이 있는 것을 간파하고 이를 통해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지식이자 배움이다. 우리에게는 ‘하면 된다’는 신념과 확고한 목표가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우리들에게 화려한 스펙이나 대학 졸업장의 부재는 우리들에게 걸림돌이 아니다. 실력만 인정해 주는 냉정한 우리의 현실에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남인천에서 스팩을 쌓고 두개 이상의 복합적 융합형 교유과 함께 실력을 배양해 청년실업 해소에 일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폴리텍대학은 2개 이상의 학과를 아우르는 융합형 교육을 실시하여 멀티테크니션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매년 교육부 정보공시 취업률이 85%를 상회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6월 과정과 1년 과정의 2014년 신입생을 2월 14일까지 모집하고 있으며, 남인천캠퍼스 교학팀(032-450-0310)이나

http://namincheon.kopo.ac.kr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반도체 생산기계 부품 등 초정밀 튜브 피팅류와 밸브류를 생산하는 ㈜ 유니락(대표 유명호)와 한국폴리텍 남인천캠퍼스은 맞춤형교육 MOU를 체결(바로 아래 사진)했다.

이 기업은 정밀기계 가공의 생산제품을 독일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유명호 대표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 단 한 명도 해고하지 않고 교육 훈련과 기술개발을 통해 경기회복에 대비하고 있는 준비된 기업으로 당시 세계 각지의 바이어들이 언제 경기가 회복될지 예측 못해 발주를 급격히 줄였지만 오히려 이 시기에 투자를 늘린 반면 꾸준한 교육훈련과 연구개발을 통해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한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세계 3대 정밀절삭기계 툴 홀더 생산업체인 이 기업을 방문한 강희상 학장은 컴퓨터응용기계학과 고학력 졸업생을 격려(바로 위 사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