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한 바이오 관련 주요 기업, 대학, 연구소 등 총 15개 기관이 네트워킹 및 협력에 손을 맞잡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오후 G타워 27층 대회의실에서 송도국제도시 내 주요 기업, 대학, 연구소와 ‘IFEZ 바이오프론트 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 △디엠바이오, 바이넥스,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찰스리버래보래토리즈코리아 등 7개 기업 △오는 9월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개교하는 벨기에 겐트대를 비롯, 가천대, 연세대, 인천대, 인하대 등 5개 대학 △유타-인하 DDS 및 신의료기술개발 공동연구소, jCB 공동생물과학연구소 등 2개 연구소, 바이오 관련 총 15개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바이오생태계를 구성하는 기업(생산경험), 대학(기초연구), 연구소(기술개발)가 각각의 장점을 활용, 창조경제 달성에 이바지하고, 입주기관 간 네트워킹 및 협력방안을 강구해 송도 바이오프론트*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송도 바이오프론트 : 송도(Songdo)가 국내외 바이오(Bio) 산업의 선도적(Front) 역할을 수행한다는 의미)
협약 내용은 크게 △교육과정 개발 및 대학원 학위과정 개설 협력에 대한 학술 부문 △기업·연구소 방문 견학과 업무체험 기회 검토 등의 기술 부문, △협력 구축 지원 및 정보공유와 자문 등 인프라 부문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는 개회 및 참석자 소개, 인사말씀, 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등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인천경제청에서 산학연 협약의 취지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참여기관별로 산학연 활성화를 위한 각 기관의 제공·요구사항에 대해 공유하는 간담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송도 바이오프론트가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전진기지로 발전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인천경제청은 산학연 각 기관의 실질적, 구체적 협력을 위한 행정지원 등 인프라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