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부평구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나눔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7일 신한은행 부평구청점과 부평구경영자협의회는 사랑의 쌀 모금에 동참하며 각각 100만원과 2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부평구에 전달했다.
이날 부평구중소기업협의회도 이웃돕기 성품으로 김 150세트를 구에 맡겨왔고, 부평구 직원들도 공용차량 주유포인트로 구입한 5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 31매를 기탁했다.
동 주민센터로도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일신기업인회 회원들은 300만원 상당의 성품을 일신동에 맡겨왔고, 한국마사회 부평지사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쌀 2,500㎏을 부평5동에 전달했다. 인천탁주와 (주)삽정자원개발, 인천북부사립유치원연합회 등도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주)심펙 등 관내 기업 4곳에서는 올 연말까지 관내 저소득 홀몸노인 40세대에 매월 5만원씩 생계비를 지원키로 했다.
구 관계자는 “부평 한사랑 운동 일환으로 사랑의 쌀 나눔 사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외환위기를 맞아 많은 구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던 1998년 10월부터 벌여온 이웃사랑 실천운동으로 설 명절에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사랑의 쌀 나눔 사업에 구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 쌀 접수처는 구와 동 주민센터에 각각 마련돼 있고, 성금은 부평구에 현금기탁서와 기부자명부 등을 제출한 뒤, 부평구 지정계자(신한은행 100-023-583442 예금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지회)로 입금하면 된다.
구와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 사랑의 쌀은 설날에 앞서 부평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와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세대에 고루 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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