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인천지역에서 지난해에 모금한 모금액이 110억5000만원으로 당초 목표액 94억1000만원을 초과 달성해 100억 기부시대가 도래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모금액 92억3000만원보다 17.4%(16억4000만원)이 증가한 금액으로 기부액이 100억원을 넘은 경우는 이번이 모금이래 처음으로 기부문화의 정착을 의미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에는 법인 890곳이 53억3000만원을 기탁했고 개인은 1만4712명이 25억원이 기부해 법인수 39.1%, 개인은 55.1%가 증가했다.
2013년 지난해 모금액은 △법인 1238곳으로 47억4000만원, △개인 2만2816명으로 36억원을 불우이웃 위해 기부했다.
법인의 기부금은 기업경기 침체로 인해 전년 대비 11.1% 5억9000만원이 감소했지만, 개인은 오히려 44%인 11억원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가장 많이 기부한 법인은 두산인프라코어로 3억4900여만원, 스카이72 골프클럽 3억2000만원, 한국남동발전㈜2억원 이다.
특히 2008년부터 매년 백만원 이상을 기부해 온 동구 만석동 괭이부리마을의 노인들과 노숙인 200여명도 쌈짓돈 110여만원을 기부해 지난 해에 화제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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